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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 back Review 7 [ 영웅들의 귀환 ] 저는 롤플레잉,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 1999년에 시작한 발더스 게이트를 지금도 가지고 놀 정도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TRPG, 던전 앤 드래곤을 본격적으로 즐겨보지 못한 아쉬움을 항상 가지고 있던 중 탈리스만이라는 보드게임을 알게 되었고 꽤 아끼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피규어를 직접 도색한 게임입니다. 도색 방법도 몰라서 에나멜로 칠했던 기억이 있네요. 탈리스만은 사실 모노폴리와 비슷한 보드의 바깥라인을 돌며 카드를 뽑아 이벤트를 진행하는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캐릭터가 성장을 하긴 하지만 맵도 너무 단순하고 깊이를 느낄만한 부분도 딱히 없어서 파티게임에 가까운데, 간단한 게임성에 비해 플레이 타임은 상당히 긴 게임입니다. 재미가 없진 않지만 가볍게 즐기려.. 더보기
Lay back Review 4 [글룸헤이븐: 사자의 턱] 다이브다이스(divedice) (보드게임 커뮤니티 다이브다이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Lay back Review [글룸헤이븐: 사자의 턱] 2017년, 택틱스류의 롤플레잉 게임에 유로 보드게임의 감성을 끼얹은 글룸헤이븐은 정말 혜성같이 등장했습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르는 스토리 분기형 게임 구조, 넘친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지속적으로 개방되는 수많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기존의 보드게임들이 제공하지 못하던 다른 차원의 게임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저 역시도 상상 속으로만 그려보며 보드게임으로 구현하기는 힘들다고 여겼던 모습의 보드게임이 실제로 등장했다는 사실에 감탄했습니다. 분기형 스토리나 다양한 캐릭터들 외에도 글룸헤이븐의 훌륭한 점은 독특한 지구력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빠듯하.. 더보기